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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올해 서울·부경 경마 98일 시행…6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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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올해 서울·부경 경마 98일 시행…6일 팡파르  

한국마사회가 올해 서울·부경 경마일수를 98일로 늘리고 경주수도 전년에 비해 5% 가량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6일부터 시작되는 '2023년도 경마 시행계획'을 5일 발표했다.

▲2022년 코리아 스프린트 대회에서 결승선을 1착으로 통과한 문세영 기수와 어마어마. ⓒ한국마사회

올해부터는 경마가 완전 정상화됨에 따라 서울·부경의 경마일수를 지난해(96일)보다 2일 늘어난 98일로 늘렸다.

전체적인 더러브렛 경주수도 5% 늘어났다. '브리더스컵 퀸(L)' 대상경주 및 해외교류 특별경주를 신설하는 등 올해 대상·특별경주는 지난해보다 2개 늘어난 50개 경주가 시행된다.

그레이드(Grade) 격 대상경주의 순위상금도 인상했다. G1, G2, G3경주는 총상금을 10억, 7억, 5억원으로 각각 상향했고, 국내 최고등급 경주인 '코리아컵(IG3)' 국제경주의 경우 총상금 규모를 10억원에서 16억원으로 대폭 올렸다.

'코리아스프린트(IG3)'도 10억원에서 14억원으로 상향된다. 이러한 국제경주 상금규모 확대는 더욱 경쟁력 있는 해외 우수 경주마 유치로 이어져 한국경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주마 생산·환류 활성화를 통한 산업 지속성 확보 정책을 강화했다. 씨암말 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우수 암말을 우대하여 국산 최고 암말 선발 체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3세 이상 암말을 대상으로 한 '퀸즈투어' 시리즈를 SS(봄, 여름)와 FW(가을, 겨울) 시리즈로 구분, FW시리즈는 국산마 한정 경주로 시행할 예정이다. 산지 혼합 경주였던 '경상남도지사배(G3)'도 국산마 한정 경주로 전환한다.

경마 품질 제고 및 스포츠성 향상을 위한 제도들도 추진한다. 시리즈 챌린지를 재개해 국제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최고 우수마 선발을 위한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시리즈 챌린지란 '트리플크라운', '쥬버나일' 등과 같은 시리즈 본선과 조건이 유사한 일반경주를 챌린지 경주로 지정해 다득점 순으로 각 시리즈 별 우선 출전기회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5월에는 'Korea Spring Racing Carnival'(코리아 스프링 레이싱 카니발)과 연계한 국제개방경주 개최로 일본과 홍콩 경주마가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 홍보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경마관계자 상생 및 경주품질 개선을 위한 경마인력체계 개편도 본격 시행한다.

지난해 시범 도입한 경주마 조교전문계층(트랙라이더)의 경우 올해 대상자 전원을 개인사업자로 전환하며 이를 위해 조교전담기수 면허도 신설했다.

그간 기수나 말관리사가 조교업무에 참여했다면, 이제부터는 조교전담기수라는 전문계층이 이를 전담하게 된다.

또 기존의 폐쇄적인 면허체계에서 벗어나 프로축구, 골프와 같이 개방형 면허제를 단계적 도입하고 기수 1차 양성 기능을 민간으로 이양하는 등 경마인력을 전문화·개방화한다.

한국마사회 김홍기 경마본부장은 “지난 2~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경마산업 유지 및 경마 정상화에 매진해왔다면, 앞으로는 그동안 미뤄두었던 경마발전 과제들을 추진해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우수한 국산마 생산·환류와 경마품질 향상을 통해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한국경마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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