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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0대 여성공무원 아파트서 투신…경찰 내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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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0대 여성공무원 아파트서 투신…경찰 내사 중

지난달 31일 발생, 뒤늦게 알려져…‘업무 부담, 괴롭힘’ 등 뒷말 무성

경남 산청군청의 20대 여성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경찰 등 관계기관이 조사 중이다.

산청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공무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산청읍내 거주 아파트 6층에서 뛰어내렸으나 다행히 생명을 건졌으며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은 이틀 뒤인 지난 2일께 뒤늦게 알려져 산청군과 경찰 등이 경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산청군청 전경ⓒ산청군

이 공무원이 새해 정기인사에서 새 부서로 발령받아 업무에 부담을 크게 느낀 게 아니냐는 일부 전언과, 이 직원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유서에 자신을 괴롭힌 동료 직원 2~3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상관이 이를 방관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등의 내용이 여러 경로로 전해지고 있다.

산청군이나 경찰 등은 당사자의 치료가 우선인 상황이고, 자세한 정황은 조사를 해봐야 하는 상태에서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있어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도 한정적인 내용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기사가 나서 자세한 내용은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재 상황에선 우리도 더 깊은 내용까지는 알지 못한다”며 “경찰에서 내사가 진행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유서 관련 때문에 갑질 등의 언급이 있었던 것 같은데, 자세한 부분은 우리도 좀 더 내용을 파악해봐야 할 거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측성 보도가 계속 나와서 조심스럽다. 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갑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내사하고 있다. 필요하면 가족이나 관계 공무원 등 주변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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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경남취재본부 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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