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사업에 전북에는 전국 최다인 33개소가 선정됐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촌 또는 도시지역 근로인력을 모집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주로 지역 농협과 농업인단체가 담당한다.
전북에는 지난해 29개 센터가 운영됐으며 이를 통해 연인원 19만6000명의 인력이 공급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 바 있다.
전북도는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과 별도로 자체 예산을 들여 전북형 농촌인력중개센터 5개소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농촌인력중개센터에는 전담인력 인건비, 홍보비 등 운영비와 농작업자에게 교통비, 숙박비 등을 지원한다.
이와는 별개로 전북도는 외국인 근로자를 농협이 직접 고용해 농가에 파견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전국 최다인 4개소가 선정됐다.
전북도는 취약계층과 소농‧영세농에 많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신원식 전라북도 농생명축산국장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농가인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농촌인력 지원 대응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인력수급상황을 면밀히 살펴 농업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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