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일 오전 농협은행 전북도청지점에서 도내 13개 시군에 각 10만원씩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고햐사랑기부제에 적극적인 동참을 홍보하기 위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도내 모든 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것이다.
이날 기부는 농협은행에서 기부자의 신분 확인과 기부대상 시군 선택, 기부금액(현금) 납부, 답례품 선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영 지사는 “고향사랑기부는 지방재정 확충뿐만 아니라 지역경제활성화와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로 전북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제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과 출향인,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전 국민이 고향사랑기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10만원 기부금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ilovegohyang.go.kr)이나, 전국 농협은행에서 기부할 수 있다.
한편 전북도는 고향사랑 제도 시행 준비를 위해 지난해 조례를 제정하고 답례품을 선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 온 상태다.
도는 앞으로도 시·군과 함께 특색있는 답례품과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고, 제도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 고향사랑기부를 활성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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