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의회가 군경묘지 신년 참배를 시작으로 2023년 계묘년 새해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군경묘지 참배 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중력이산(衆力移山)’ 지혜를 모아 민생을 살피고 소통과 화합의 의정활동으로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강한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세계적 경기침체로 서민경제가 무척 어려운 시기이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추진과 주민 중심의 제도들을 전심전력 추진할 뿐 아니라 시민 여러분을 직접 찾아가 한마음 한뜻으로 고락을 함께하며 희망찬 한 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는 풀뿌리민주주의를 튼튼히 다지고 밀착형 생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잘한 부분은 유지하고 잘 못 한 부분은 반성하고 개선함은 물론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살기 좋은 군산을 위해 노력하는 등 토끼의 해에 걸맞게 토끼처럼 두 귀를 세우고 민첩하게 발로 뛰며 분주히 움직여 시민들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일 의장은 “새 시대를 향한 벅찬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군산시의회는 참된 일꾼으로 어떤 어려움에도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군산시의 힘찬 도약과 시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 한 차원 높은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대, 주권이 바로 서는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의회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원과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올해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시의회를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1월 제25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정례회 2번, 임시회 7회 등 총 108일간의 올해 의사 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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