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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10곳 중 9곳 '첨단업종·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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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10곳 중 9곳 '첨단업종·중소기업'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 2021년 1642개 기업 120조 매출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기술의 메카'를 추구하는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의 입주기업 10곳 중 9곳은 첨단업종·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7월부터 5개월 간 제1·2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입주기업은 1642개로 집계됐다.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볍정 유형. ⓒ경기도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87%를 차지했으며, 중견기업은 7.4%, 대기업은 4.2%로 조사됐다.

제1판교는 중소기업 84.4%, 중견기업 9.3%, 대기업 5.3%로 지난해 중소기업 85.5%, 중견기업 7.5%, 대기업 4.8%와 비교했을 때 중소기업은 감소하고 중견기업·대기업의 비중이 증가했다. 제2판교는 전체 365개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6.5%를 차지했다.

이들 입주기업의 2021년 매출은 약 120조8000억원이며 제1판교가 119조7000억원으로 9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 109조9000억원에 비해 10%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생명공학기술(BT) 업종의 경우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영향으로 전년도 9조3000억원 대비 59% 상승한 14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업종 현황. ⓒ경기도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66.8%, 생명공학기술(BT) 14.4%, 문화콘텐츠기술(CT) 10%, 나노기술(NT) 1.1% 등으로 첨단업종이 전체의 약 91.2%였다. 전년대비 정보기술(IT)은 2.2%, 생명공학기술(BT)은 1.0% 증가했으며, 문화콘텐츠기술(CT)은 3.0% 감소했다.

상시 근무 노동자 수는 7만3443명으로 전년 7만1967명 대비 2.0% 증가했다. 주요 연령대는 30~40대가 4만9653명으로 67.6%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 중 연구인력은 36.2%(2만6606명), 여성인력은 28.9%(2만1290명), 신규인력은 17.8%(1만3103명)으로 모두 전년도 대비 비중이 증가(여성인력 1.2%, 연구인력 1.6%, 신규인력 1.6%)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가 서로 연계해 입주기업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를 운영하고 입주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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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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