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0㎝ 안팎의 폭설이 내린 전북지역에 피해시설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가 지원될 전망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4일 오후 전북 김제시 폭설 피해 현장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번 대설로 인해 발생한 피해시설의 신속한 응급복구와 도로 제설,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5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의 전북 방문은 기록적인 폭설이 내림에 따라 피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신속한 제설과 피해복구 조기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이날 김제시 비닐하우스 붕괴 현장에서 “겨울 초입에 이례적인 폭설과 한파로 국민께서 불편함과 피해를 입으셨을 것으로 생각 된다”며 “관계기관에서는 신속한 피해복구와 철저한 제설이 될 수 있도록 총력대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폭설 피해 현장 관계자를 격려한 뒤 “21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일부지역에 최대 60cm 가까운 많은 눈이 내려 다수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적극 협조해 사후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복구에 총력을 다해 빠르게 일상이 회복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눈 쓸어내리기 등을 조속히 실시하여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께도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21일부터 내린 대설로 인해 현재까지 접수된 전북지역 피해현황은 건축물 붕괴 5건, 비닐하우스 31동, 축사 16동 등 52건의 시설피해와 상수도 단수 1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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