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결과적으로 '전북인'이 될 수 있도록 국제교류센터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제시됐다.
국제화 과정에 전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인구감소에 따른 대응책의 일환으로 외국인의 지역 정착에도 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의 주요업무와 혁신방안을 듣고 각종 국제행사 개최와 외국인의 지역 정착에 국제교류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도정 핵심 현안인 '외국인 주민 전북인 만들기'사업을 설명한 뒤 "한상(韓商)대회 유치와 세계 새만금 잼버리 대회 등 국제행사 개최와 도내 외국인 지원에 국제교류센터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 도지사는 이어 "전라북도 강점분야인 농생명, 전통문화, 생태환경 등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센터의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제교류는 전북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임을 잊지 말고 사명감을 가지길 바란다"면서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세계 속의 전라북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식 국제교류센터장은 "도정 방향에 발맞춰 해외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개발도상국 대상 전북의 우수한 농생명 기술을 전파하고 청년과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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