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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폭설로 고립... 항공편 결항 도로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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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폭설로 고립... 항공편 결항 도로마비

22일 제주지역은 산지와 남부 중산간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22일 오후 대설특보가 발효된 제주시 평화로에 눈이 쌓이고 있다.ⓒ프레시안

제주기상청은 오후 6시 제주도 산지와 남부 중산간, 제주도 북부 중산간에 대설특보를 발효했다. 또, 밤 8시부터 제주도 서부와 남부에 대설 예비특보를 추가 발효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20~30cm, 많은 곳은 50cm 이상이다. 제주도 중산간에는 10~25cm(많은 곳 30cm 이상)의 눈이 오겠고, 제주도 해안에도 5~15cm 눈이 내리겠다.

이날 오후 2시 제주지역 적설량은 삼각봉 67.7㎝, 사제비 58.2㎝, 어리목 34.2㎝, 가시리 20.4㎝, 성산 수산 8.4㎝, 새별 오름 4.9㎝, 유수암 4.2㎝이다.

기상청은 "오늘(22일)부터 내일(23일) 오전 사이 시간당 3~5cm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또, 산지와 중산간지역으로 눈구름대가 강하게 유입됨에 따라 지역과 고도별로 적설량의 차이가 크겠다.

22일 제주에는 강풍과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고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제주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제주공항을 오갈 예정이던 출·도착 항공편 279편이 결항했다. 오후 7시 이후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모두 결항됐으며, 내일(23일) 예정된 항공편도 많은 눈으로 인해 운항이 순조롭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산 입산은 많은 눈으로 인해 모두 통제됐다.

제주지역 간선도로인 1100도로는 어승생삼거리-1100휴게소-구탐라대사거리 구간은 차량 운행이 통제됐고, 남조로 전 구간도 차량 운행을 할 수 없다. 516도로를 오가는 대형 차량은 체인을 감고 운행해야 하며 소형 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

제주도는 오후 1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오후 4시부터는 비상 2단계로 상향해 13개 협업 부서와 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해병대 9여단 등과 협력해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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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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