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관내 청소년들의 의견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16일 ‘새로운 담양, 청소년이 논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2년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정책과 해결방안을 제안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청소년들에게 정책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부터 참가자 모집 및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 대회를 진행했으며 최종 진출한 9팀이 PPT와 영상자료를 활용해 정책을 발표했다.
담양정책우수상(담양군수상)은 ‘담양군 청소년 자치 플랫폼 설치, 주 2회 아침 간편식 제공’ 등의 정책을 제안한 3개 팀이 수상했다.
담양정책행복상(담양교육장상)에는 ‘청소년의 교통이용 복지’ 등의 정책을 제안한 3개 팀, 담양정책발전상(담양군청소년수련원장상)은 그 외 3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
담양정책행복상을 수상한 김정연 학생은 “아침을 먹지 않는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증가 추세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고민했다”며 “청소년의 의견이 담긴 청소년 복지와 보호 지원에 대한 정책들이 실현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담양군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담양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신선한 의견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가치관 확립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참여기회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다”며 “청소년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모두가 행복한 담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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