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세계유산 소수서원’이 대한민국 대표관광명소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관광공사가 국내 대표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로 홍보하는 사업으로 소수서원은 ‘2013~201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선정됐으며, 그동안 4회 연속 관광 100선에 선정됐던 부석사가 선정에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예비후보 250선을 선정 후 서면평가-현장평가-현장 모니터링 등을 걸쳐 최종 선정된다.
경북은 영주 소수서원, 경주 대릉원·황리단길, 불국사·석굴암, 울릉도·독도, 울진 스카이레일, 문경 단산모노레일, 포항 스페이스워크 등 최종 8곳이 선정됐다.
소수서원은 향후 2년간 국내 대표 여행정보 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소개되며, 국내외 관광안내소에 배포되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에도 이름을 올려,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홍보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활용한 각종 해외 홍보 활동에 영어, 일어, 중국어 등15개 언어로 번역해 전 세계에 소개돼 전세계에 소수서원을 알리는 데에 톡톡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에서는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늘어나는 방문객 수요에 대응해 지난 9월 개장한 ‘K-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과의 연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가 자랑하는 세계유산 소수서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100선에 선정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자원들을 발굴해 영주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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