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돼 오는 2027년까지 양성 평등 행정과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 추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해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광산구는 그동안 여성통계 구축, 부서평가 공동지표 운영, 여성일자리 및 안전 협의체 구성‧운영, 사회공헌활동 광산시민수당 지원사업 추진, 새로안(안전‧안심‧안녕) 광산 운영, 온 마을이 함께 키우는 마을돌봄공동체 조성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통해 구민이 체감하는 여성친화 도시의 기틀을 다진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1단계, 2017년 2단계 지정에 이어 오는 2023년부터 세 번째 자격을 지정받게 됐다.
광산구는 내년 1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평등한 동행, 모두에게 이로운 여성친화도시’를 비전으로 2027년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5대 목표 과제로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확대‧강화할 방침이다.
여성친화정책팀 관계자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평등하게 참여하고 모든 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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