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축구공이 충남 천안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천안시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친필 사인한 유니폼과 축구공을 기증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기증받은 기념품은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환영 만찬에서 전달된 기념품과 동일하다.
기념품은 천안시가 건립을 추진하는 ‘축구 역사박물관’에 보존하고 전시된다.
이에 앞서 천안시는 기념품을 시민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시청사 로비에 일정 기간 전시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기념품을 기증해 준 대한축구협회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축구 140년 역사를 체계적으로 조망하게 될 축구 역사박물관 건립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월 축구 역사박물관 건립 및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유물확보와 자료의 제공과 전시 운영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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