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세 번째 대상지로 주산면 부동마을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안군은 앞서 2015년 하서면 등용마을, 2020년 주산면 종산마을이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은 기존 대규모 시설 구축, 보급률 중심의 사업과 차별화하여 농촌 에너지 문제를 주민주도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마을 여건에 맞는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률 달성과 목표, 운영 규약을 정하고 자발적인 주민 에너지 절약 참여 등이 추진된다.
주산면 부동마을은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고효율 LED 전등 교체, 태양광발전기 설치, 대기전력 차단, 마을회관 외벽단열로 3년간 총 30% 에너지 절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생활 속 에너지 절감 주민실천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총 사업비는 1억1000만원으로 부안군은 마을의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주민들의 수요와 전문가 컨설팅을 바탕으로 태양광 등 에너지 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 지역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과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속가능한 농촌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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