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원활한 설 명절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350억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내년 1월 2~31일 경기지역 소재 금융기관이 경기지역 중소기업에 대출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이 지원대상이다.
한국은행은 대출액을 취급한 금융기관에 대출액의 최대 50%를 1.75%의 저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350억원이며, 업체당 한도는 7억5000만원 이내다.
부동산업·주점업·금융 및 보험업·전문서비스업 등은 제외된다.
한은 경기본부는 "이번 지원조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대금 결제와 종업원 임금 지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 및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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