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송년행사가 열려 주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지난 20일 저녁 전북 남원시 지리산 허브밸리에 있는 '카페 더 밸리'에서 운봉지역 주민을 위한 2022년 송년행사가 열렸다.
허브밸리 입주자협의회(회장 최태주)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떠들썩한 연말 분위기 대신, 조용하면서도 주민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된 조선대학교 음악대학 학생들의 엘림앙상블을 시작으로 이글스플라이의 건전댄스, 문화공연인 카운트어텍, 다같이 건강체조 등이 펼쳐졌다.
이어 마을 주민들의 가요뽐내기와 댄스 선보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광주 코코넛 인성교육원 김상권교수가 강사로 나선 마인드 강연을 통해 주민 모두가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문화프로그램이 곁들여져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를 주관한 최태주 협의회장은 "작지만 지역주민들과 함께 알찬 내년을 꿈꾸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 여파 등으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희망과 긍지를 가지고 건강하게 내년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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