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치솟는 물가에 발맞춰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 단가를 인상한다.
‘결식 우려 아동’은 보호자가 주식과 부식을 준비하기 어렵거나 스스로 식사를 차려 먹기 어려운 아동을 말한다.
시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하며 지원 대상은 1만 4061명이다.
이번 급식단가 인상은 물가 상승률과 결식아동의 급식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아동에게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아울러 시는 겨울방학 기간 결식 아동이 없도록 담당공무원과 교사, 이웃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아동은 유형에 따라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일반음식점 등 1만 6611곳, 지역아동센터 303곳, 도시락 배달 4곳에서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7월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을 기존 1900여 곳에서 1만 6000여 곳으로 대폭 확대하고 아동들의 낙인감 해소를 위해 아동급식카드 디자인을 일반 신용카드 디자인으로 변경하는 등 이용 아동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