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보육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는 보육 사업 발전과 학부모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는 등 아이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천안시는 최근 4년 동안 20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했다.
보육의 사회적 책임 강화 흐름에 발맞추고, 영유아 공보육 권리를 보장하고자 앞서 노력한 결과다.
보육 서비스 핵심인 취약 보육과 다양한 시간대 틈새 보육을 지원하기 위해 68개 ‘야간 연장’, 2개 ‘휴일 보육’, 1개 ‘24시간 보육’, 12개 ‘장애 전문․ 통합 보육’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시간제 통합형 시범사업’ 지자체에 선정돼 일시적으로 보육이 필요한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의 활로를 개척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육교직원 처우개선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보육현장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수요자 중심 보육사업을 발굴하고, 안심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관리 유지비, 안전 공제회비 지원 등 18개 특수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보육사업 지침’ 개정 건의를 통해 국공립 전환이 불가했던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현장과 괴리된 보육제도 개선을 수시로 건의하고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썼다.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는 21일 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천안시의 대통령상 수상을 축하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4대 권리를 보장을 위한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캠페인에 동참해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박상돈 시장은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1% 미만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 정확한 진단에 근거한 보육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보육의 질을 개선하고 보육 현장 만족도 향상 등을 통해 ‘아이 기르기 좋은 천안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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