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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사법 리스크 생각해 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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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사법 리스크 생각해 본 적 없다"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도지사가 자신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제주도 제공

오 지사는 19일 제주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며 "물론 그렇게 희망하시는 분들도 있다. 일부 정치 세력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자신에게) 비판적인 입장이 있는 분들과 검찰의 입장도 있다. 사안은 두 가지다"라고 했다.

그는 "상장회사 육성과 관련된 사항은 저의 오래된 생각이었고 미리부터 준비된 정책이였다"며 "메타 CNN이라는 시스템 반도체 업체가 상장을 준비하며 제주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걸 알게 됐고, 시스템 반도체와 연계해서 사업을 하게 되면 엄청난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장 회사들이 제주에 와서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우리의 일자리가 더 많아질 것이고 수출 경제력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이러한 공약은 이미 3월 출마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오롯이 저의 구상이고 그런 점에서 재판 과정에서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지지 선언으로 인한 사전 선거운동 혐의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에서는 누구든지 지지 선언할 수 있다. 만약 지지 선언한 단체가 문제가 있다면 그 단체에 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며 "저에게 물을 문제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검찰은 6.1지방 선거와 관련해 지난달 23일 오영훈 지사와 서울 본부장 등 측근들을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 지사는 당시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 대비한 지지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여러 단체에 지지 선언을 하도록 한 혐의다.

또, 지난 5월 16일 선거사무소에서 도내·외 11개 업체를 동원해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를 언론에 보도하는 방식으로 홍보하고, 홍보 비용을 비영리 사단법인에게 부담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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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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