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16일 인아시아포럼과 공동으로 ‘IFES-IAF 국제학술회의’를 극동문제연구소 정산홀(강당)에서 개최했다.
회의는 유라시아 국가들의 갈등과 협력 가능성을 분석하고 전망하기 위해서다.
이날 '아시아-유라시아의 전략적 선택과 도전: 불확실성 vs. 공생'을 대주제로 한국, 몽골, 대만, 중국, 튀르키예, 베트남 등 6개국의 정치·외교·군사·경제·사회 분야 국내외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웨비나로 진행됐다.
학술회의는 총 7개 세션으로 나뉘어 제1회의(한-몽골 세션) '아시아를 넘어 유라시아로: 한-몽골 협력 가능성'(에르덴척트 사랑터거스 주한몽골대사), 제2회의(한-대만 세션) '대만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불참: 미-중 관계와 대만의 정치경제 안보”(쑨구어시양(孫國祥) 남화대학 교수), 제3회의(한-중 세션) '포스트 시진핑 3연임 시대의 중국 정치·경제전망: 중국 대학생의 소비자권익 인식을 중심으로'(가오밍지에 구강학원 교수), 제4회의(한-튀르키예 세션) 'NATO 회원국 최초 中 주도 상하이협력기구(SCO) 가입 추진 배경과 의미, 튀르키예의 미-중관계 전망'(알파고 시나씨 전 튀르키예 지한통신 한국특파원), 제5회의(한-베트남 세션) '베트남의 IPEF 참여 의미와 베트남의 미-중 관계 전망'(팜 시 탄) 중국 경제 및 전략 연구센터(CESS) 소장), 제6회의(한국-동북아 세션) '동북아의 공생과 한중관계 미래 전망: 구동존이(求同存異)에서 화이부동(和而不同)으로 패러다임 전환 모색'(이상만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중국센터장), 라운드테이블 '2022년 중국 10대 이슈' 등 부 주제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학술회의는 미중 전략적 경쟁 가중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 심화 등에 대한 유라시아 주요국 간의 갈등과 협력의 내용을 평가·전망하고, 향후 한국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극동문제연구소는 인아시아포럼과 함께 한중관계와 동북아 현안 등을 주제로 분기마다 학술모임을 가져왔다. 극동문제연구소는 아시아 및 유라시아 관련 주제 등에 관한 심층 연구와 학술회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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