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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민·관·학 모여 ‘교육 발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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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민·관·학 모여 ‘교육 발전 모색’

보성군이 지역 교육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학이 서로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14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제1회 보성교육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교육발전 포럼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보성군

이번 교육발전 포럼은 김철우 보성군수, 임용민 보성군의회의장, 전희 보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관내 학교장 및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보성 교육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미래 교육 비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보성교육 발전에 대한 열망으로 지자체와 지역교육청, 학교는 물론 장학재단과 교육참여위원회,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 마을교육공동체 등 민‧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교육의 현안을 토론하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김권호 전남교육정책연구소 전임연구원과 송승훈 온빛교육심리연구소 대표가 정책 발표자로 나서 전남교육의 주요 현안 및 쟁점, 교육거버넌스 구축과 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보성군 김학 교육후생계장, 보성교육지원청 신어경 교육지원과장, 문영미 보성학부모연합회, 송영미 보성여자중학교 교장, 이승헌 봄이 마을학교 대표 등 5명이 토론자로 나서 인구 노령화 및 감소 시대에 지역을 살리는 지방 교육공동체 실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이 끝난 후 정책 발표자, 토론자, 참여자들이 함께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교육 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정보 공유의 유익한 시간이 진행됐다.

문영미 보성학부모연합회 회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학부모회에서 민‧관‧학이 모두 모여 교육 발전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며 “우리의 의견이 반영되어 포럼이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흥학부모연합회 회장은 “포럼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선도적으로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보성군의 교육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보성고등학교 김성채 교장은 “학부모, 관내 학교 교장, 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렇게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가 만들어진 것이 매우 의미 있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성군의 교육 발전을 위해 이런 자리가 자주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에서 처음 개최된 제1회 보성교육발전 포럼은 그동안 학부모연합회, 학생자치연합회와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교육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며 “포럼에서 모인 의견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교육 현장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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