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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 "평화누리길 '한국형 산티아고 순례길'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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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 "평화누리길 '한국형 산티아고 순례길'로 만들자"

‘평화누리길 미래 비전과 발전방안’ 통해 3개 추진전략 8개 추진방안 등 제시

비무장지대(DMZ)를 품고 김포, 고양, 파주, 연천으로 이어진 189km 길이의 '평화누리길'을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자 길과 같은 글로벌 도보여행 명소로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평화누리길 미래 비전과 발전방안’ 보고서를 공개하고, 3개 추진전략 8개 추진방안 22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평화누리길 노선도. ⓒ경기연구원

보고서에는 경기둘레길, DMZ 평화의길, 경기옛길(의주길), 한탄강 주상절리길 4개 도보길에 대한 조성 현황 및 운영·관리 현황을 조사해 평화누리길과의 연계 방안을 담았다.

국내 사례조사 대상지는 제주올레길, 지리산둘레길, 순례자의 섬, 신안12사도 순례길이다. 국외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일본 시코쿠 헨로미치 불교 성지 순례길, 독일 로맨틱 가도, 독일 베를린 장벽 트레일 그뤼네스 반트 등 사례를 조사했다.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경기도 평화누리길 및 주변지역 발전방안으로 비전 및 목표에 따라 3개 추진전략과 8개 추진방안을 내놨다.

먼저 추진 전략으로는 △평화누리길 세계적 명소화 추진 방안 △평화누리길 일원 접경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평화누리길 지속가능한 관리 및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추진방안은 △주요길과 연계 및 협력을 통한 브랜드 강화 △안보관광에서 평화・치유관광으로 지역이미지 전환 △다양한 관광객 수요를 위한 접근 전략 마련 △생태 및 역사문화자원을 통한 관광 활성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 연계 △공유경제 활성화를 통한 평화누리길 주변지역 활성화 △관리 및 운영 시스템 구축 △경기도민의 참여 유도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평화누리길 미래 비전과 발전방안’ 보고서 표지. ⓒ경기연구원

강식 선임연구위원은 “평화누리길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통합운영체계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신규관광자원을 도입해야 한다”면서 “평화누리길 전담부서(컨트롤타워)의 구축을 통해 평화누리길 기본계획을 통한 체계적 모니터링, 중앙정부의 지원 및 부처간 연계정책 모델 도입, 장기적으로 볼거리에 대한 전략적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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