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예년보다 약 31일 늦은 지난 12일 첫눈이 내리면서 본격적인 겨울산행 시즌이 열린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송동주)는 “가을철 산불예방 및 공원자원 보호를 위하여 통제했던 정규 탐방로 구간을 12월 16일(금)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개방되는 탐방로는 종주능선(노고단~장터목)을 포함해 거림~세석~가내소, 치밭목~천왕봉, 불일폭포~삼신봉 등 26개 구간(128.40km)이다.
겨울철 산행의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탐방 계획을 세우고 입산시간지정제 준수, 적절한 체력 안배 등에 주의해야 한다. 보온·방한용품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지리산국립공원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은 종료됐지만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집중관리지역 순찰 등 산불예방활동을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산행 중 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취사·흡연 및 공원 인접 소각행위 등은 집중 단속하는 만큼 엄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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