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월송정, 금강송 에코리움, 덕구온천 일원에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 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수욕, 온천욕, 산림욕의 삼욕(三欲)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자원과 더불어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건강관리와 휴양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군청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은 해변 노르딕워킹, 왓추 테라피, 탈라소 테라피, 마린 힐링테라피, 해양치유 DIY, 차훈 명상, 금강송 숲길 트레킹 등을 체험했다.
울진군은 오는 2025년까지 평해읍 월송리 일원에 약 340억 원을 들여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해 휴식을 통한 대국민 건강증진과, 해양레저 관광을 연계해 해양 신산업 육성할 계획이다.
해양치유센터는 그동안 생태 자연도 등급 완화, 문화재 지표조사, 편입토지 보상 등 사업추진에 따른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농림부 농업진흥지역 해제,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를 마치고 착공할 예정이다.
김상덕 원전 에너지실장은“현대인들의 불치병인 천식, 비염, 아토피, 고혈압, 당뇨 등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라며“해양치유센터는 바로 이러한 불치병들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삶의 질을 높여 군민과 관광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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