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윤명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장흥2)이 지난 9일 전라남도의회 제36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립공원에 대한 전남도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도립공원은 국립공원에 준하는 자연풍경을 보호하고 이용할 목적으로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정한 자연공원으로 전남에는 순천 조계산, 해남 두륜산, 장흥 천관산, 무안갯벌, 신안갯벌, 보성 벌교갯벌, 영광 불갑산 까지 7개의 도립공원이 있다.
전남의 도립공원 관리예산은 연 7억원으로 7개 시·군에 배분하여 지원하고 있다.
윤명희 의원은 장흥 천관산 도립공원의 사진을 제시하며 “등산로 난간 기둥이 빠져 있고 나무뿌리가 다 드러나 있으며 계단도 파손되어 있는 등 전혀 관리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립공원임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가 직접 관리하지 않고 시·군에 관리를 위임을 했다면 관리·감독이라도 제대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라고 질책했다.
윤 의원은 “도립공원은 전라남도의 자연유산으로 이를 잘 보존하여 후세에 물려줘야 할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시설물과 자연을 잘 보존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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