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광양만권의 투자유치를 위해 ‘2022년 GFEZ 화학분야 투자유치 자문위원 간담회’를 열어 석유화학 산업의 전망과 유치 타깃 등을 논의했다.
지난 9일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2022년 GFEZ 화학분야 투자유치 자문위원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2022년 경제상황과 화학산업은 전반적으로 침체기였다고 정리하며 2023년의 경기 흐름은 ‘상저하고’, 즉 상반기에는 낮고 하반기에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내년 석유화학 산업 전망에 대해 “정유업은 러-우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원 수요 확대로 많은 원유 수요가 예상되고 있어 양호한 업황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석유화학 제품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각국의 탈플라스틱 정책이 겹치면서 수요 회복이 제한,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광양만권은 여수 석유화학 국가산업단지 등 화학산업 클러스터 조건을 갖추고 있고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및 바이오·생분해성 플라스틱 분야의 친환경 산업은 탄소중립의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기회로 광양만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고 입을 모았다.
프레시안 취재에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조언과 글로벌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광양만권의 전통적 성장동력인 석유화학산업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이차전지 소재 및 기능성화학 위주의 산업군을 투자유치 타깃으로 설정하고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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