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학원 발전기금 재단(이사장 곽도영, 전 강원도의회 의장) 는 9일 오후 4시 본관 5층 대강당에서 원주지역 고등학생 및 상지대학교 학생 25명을 선발해 1500만원의 ‘학생행복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원주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원주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주제로 한 UCC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함께 했다.
상지학원 발전기금 재단은 지난 2000년 11월 상지학원과 지역사회의 민주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됐으며, 장학사업 및 교육 문화 활동 지원, 학술 연구 활동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상지학원 소속 상지대학교 및 당시 상지영서대학교, 한방병원 교수 및 직원 그리고 상지대관령고등학교 교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발전기금으로 모아 22주년이 되는 올해 총 51억 여원의 발전기금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 장학금을 지원 받은 이수빈(한국어문학과 4학년)학생은 “학교에 많은 종류의 장학금이 있지만 ‘학생행복장학금’이 오랜 기간 교수님들과 직원선생님들이 기부로 모은 의미 있는 장학금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며 “교수님과 직원선생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학업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주·횡성권 고등학생 13명에 대한 장학금은 소속 학교 졸업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UCC공모전에서 대상인 강원도 원주교육 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상한 신림중학교 조형우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뿔뿔이 흩어지는 친구들과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며“예상하지 못했는데 수상하게 되어 친구들과 큰 졸업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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