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이 9일 제36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필요성을 알리며 설립을 촉구했다.
정철 의원은 “노인 인구비율 전국 1위, 심뇌혈관질환 위험 환자 전국 1위 전남은 심뇌혈관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책기관 설립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 장성 나노산단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심뇌혈관스텐트연구소, 나노바이오센터 등과 인접해 있어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지로 최적의 장소이다”고 강조했다.
정부에서는 전남 장성의 인프라와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의 시급성을 인정해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로 채택하여 실시설계 및 부지 매입비 등 명목으로 국비 44억 원을 반영한 바 있다.
정 의원은 “2021년 질병관리청이 자체 추진한 용역 결과 보건복지부안 보다 4배 확대된 사업규모로 국립심뇌혈관센터를 설립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의 사유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심뇌혈관질환은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한 질환이다”며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을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타당성 재조사와 국고 지원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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