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도하에서 대한민국 지자체를 대표해 전남 관광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남도는 ‘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카타르 도하 코니시(Al Corniche) 해변에서 18일까지 10일간 한국관광 홍보관을 열고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 카타르한국대사관 등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도는 한국관광 홍보관을 열고 약 200만 명의 월드컵 관광객과 중동 현지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전남 방문의 해 및 전남 관광자원 홍보 영상 등을 송출하고 전남의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와 K-드라마 촬영지 등이 담긴 전남 관광 홍보 책자를 배부한다.
또한 중동 엠지(MZ)세대와 전 세계 월드컵 팬층을 대상으로 전남 홍보관 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전남을 알릴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5월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19억 무슬림 중동 관광 시장 신규 개척을 위해 한국 지자체 대표로 중동 관광 로드쇼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중동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여행사와 협약(MOU)도 체결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싱가포르·두바이 등을 대상으로 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동 미디어․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전남 관광 인지도 제고를 통한 중동 관광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관광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카타르 월드컵이라는 대규모 국제 행사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중동 시장에 전남 관광 매력을 홍보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중동 관광객이 선호하는 전남의 풍부한 청정·힐링 천연자원과 문화자원 등 고품격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무슬림 친화 관광지 수용 태세를 구축해 중동 관광객이 여행오고 싶은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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