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오는 30일까지 아동학대 고위험군을 대면 점검한다고 7일 발표했다.
합동점검반은 수원시 아동보호팀, 남부·중부·서부,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로 구성했다.
점검 대상은 △최근 1년간 아동학대 반복 신고된 아동 △수사 경력이 있거나 분리 보호 후 원가정 복귀한 아동 △사례 관리 중인 아동 중 점검이 필요한 아동이다.
가정 방문·직접 대면을 원칙으로 아동의 신체·심리상태·주거환경을 확인하고, 재학대(신체·정서학대, 방임) 여부를 점검한다. 학대 행위자와 아동을 분리해 진술을 듣는다.
재학대 위험이 있고, 아동의 보호(분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응급 조치 △긴급임시 조치 △즉각 분리 △수사 의뢰 등 조치를 한다. 보호시설·의료기관 인도, 사례 관리 등 사후 지원도 연계해준다.
시 관계자는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업해 고위험 학대 우려 아동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보호 조치하겠다"며 "아동보호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아동친화도시 수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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