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최근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원룸에서 생활고를 겪던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방안을 마련해 운영한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복지사각지대 제로(ZERO)’를 목표로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27개 읍면동에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는 공공요금 장기체납자와 전입 미신고자, 연락 두절 가구 등 개인 사정으로 복지제도권 밖에 숨어있는 위기가구가 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생활 반경 내 위치해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누구든지 센터로 상시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읍면동별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 지정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게 원룸 밀집지역, 터미널 주변, 공원, 다중이용시설 등을 찾아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복지서비스 상담 및 사각지대 발굴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고위험 가구를 선제적으로 확인해 긴급복지·군산형 긴급복지지원 사업 및 민간자원 연계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밀착형 맞춤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영재 복지환경국장은 “사회적 위험으로 위기에 놓인 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촘촘한 복지망을 마련하고 이웃이 함께하는 이웃공동체 회복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질 높은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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