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바이오산업 중장기 비전 수립 시민공청회가 6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시민공청회에는 지역적 이점을 살리고 의견을 반영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시민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춘천 관내 바이오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 그리고 산업단지 등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에 맞춰 지역에 필요로 하는 바이오산업 발굴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춘천 바이오기업은 약 570개로 3000명의 종사자가 있으며, 지난해 매출 1조 이상을 달성했다.
종합대학 2곳 바이오 관련 학과에서 매년 200여 명의 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강원농업기술원,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3곳의 연구기관이 위치해 있다.
지난 7월 바이오가 12개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된데 이어, 강원도와 춘천시에서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새로운 중장기 비전을 통해 국가 바이오 기술을 선도하고, 지역의 성장동력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한 춘천시가 재단법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한다.
공청회에 참석한 최원형 씨는 “지역의 젊은 인재 유출이 지역의 중요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바이오기업들이 이러한 인재를 활용하여 인재 유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시민 공청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체감하고, 바이오산업 발전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장기 로드맵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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