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농가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펼친 적극적인 행정으로 뜻깊은 결실을 이뤄냈다.
2일 군산시농기센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2년 식량안정생산 기술보급사업 추진 종합평가회에서 진행된 ‘농업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농업기술센터임을 입증했다.
이번 종합평가회는 전국의 농촌지도기관과 지도공무원이 참여해 농업재해대응,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가축 질병 차단방역 업무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과 담당자를 선정했다.
특히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크게 발생해 피해를 줬던 이삭도열병 등 병해충의 철저한 방제가 농업인 소득향상에 큰 영향을 만큼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 홍보와 현장 지도에 총력을 쏟아왔다.
먼저 특정 품종 재배 비율이 80%를 넘으면서 병해충 확산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품종다변화를 진행했으며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18년 만에 신동진벼 재배 매뉴얼을 개편해 보급했다.
다음으로 건강한 벼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평당 50주 드문모 재배기술을 적극 보급, 1모작의 44.8%까지 면적을 확대시키는 등 농업인교육과 홍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보다 정밀한 병해충 발생 정보 제공을 위해 기존 1개소에서 운영하였던 병해충 예찰소를 4개소로 확대했으며 예찰장비도 보강해 3개소에 해충 밀도조사를 위한 유아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매주 2회 조사를 실시, 농업인들의 병해충 적기방제에 도움을 줬다.
이외에도 과수화상병 청정지역 유지, 과수 돌발해충 방제지원,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 가입 확대,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목과 기술보급 노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우 기술보급과장은 “농업기술센터의 본연의 역할인 농업인 소득증대의 기초는 농작물 병해충 피해 최소화와 농업재해예방에서 시작되는 만큼 지도공무원 모두가 현장에서 땀 흘려가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기에 이런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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