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2023년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며 인구 5만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 딛었다.
군은 정주 인구의 자연 감소와 행정구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역점 시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체계적인 업무 재분장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그동안 청양 발전의 싱크 탱크 역할을 했던 미래전략과를 ‘투자유치과’로 명칭 변경해 일반산단 입주기업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고, 도시건축과 신설, 안전재난과를 안전총괄과로, 환경보호과를 환경정책과로, 건설도시과를 건설정책과로, 읍·면사무소를 행정복지센터로의 명칭 변경 등이다.
또 행정지원과 고향사랑팀과 인사팀, 사회적경제과 교통지도팀, 도시건축과 도시계획팀, 보건사업과 지역진료팀 등 5개 팀을 신설한다.
투자유치과의 기업유치TF에 투자유치 전담부서 기능을 부여하고, 안전총괄과 중대재해예방 TF의 예방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
이밖에 10개 읍·면사무소의 복지업무 담당팀의 명칭을 맞춤형복지팀으로 통일하고, 조직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업무 이관과 팀 통폐합을 추진한다.
군은 정부의 공무원 정원 동결 및 기능인력 재배치 의무화 방침에 따라 본청, 직속 기관, 사업소, 읍·면의 기능 쇠퇴·감소 분야를 찾아 정원을 감축하고 국가정책 및 현안 사업과 등 신규 소요 분야를 파악해 인력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2023년 조직개편안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중장기적인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복안”이라면서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을 차질 없이 조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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