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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국립전주박물관과 용담호·댐역사 스마트기록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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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국립전주박물관과 용담호·댐역사 스마트기록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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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전북도민의 생명수를 제공하고 있는 진안군 용담호·댐 역사를 디지털로 기록한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진안군, 국립전주박물관, K-water 용담댐지사와  용담호 댐 역사 관련 자료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공유·활용·확산에 상호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는 진안군과 국립전주박물관, K-water 용담댐지사가 지난 2021년 용담댐 특별전 기념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뜻을 모아 국립전주박물관과 진안역사박물관에서 공동개최한 「용담, 새로이 기억하다」 전시회가 계기가 됐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용담호 댐역사 관련 자료 디지털 콘텐츠화 △각 기관이 소유한 용담호 댐역사 자료 상호 공유 △자료의 활용과 확산을 위한 전시 등 관련 사업 추진 등 이다.

협약의 이행을 위해 진안군은 올해 문체부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 진안역사박물관 구축사업을 통해 내년 1월말까지 용담댐 관련 역사문화자료의 아카이브를 추진할 계획이며 K-water 용담댐지사는 용담댐 담수전 3D 지형복원 사업을 통해 댐 건설 이전 지역의 모습을 디지털 기술로 복원을 마쳤다.

또한 국립전주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용담호 댐 관련 문화재 및 역사자료를 정리하여 공유하는 등 각 분야별로 용담호 댐역사를 기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잊혀져 가고 있는 용담호 수몰지역의 역사를 디지털로 기록하고 활용함으로써 용담호를 다시 한번 생명의 공간으로 재조명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기관들은 "댐 건설로 인해 12,616명의 진안군민이 이주해야 했었던 아픔의 역사를 지닌 용담호·댐의 역사를 디지털로 기록해 역사 자료의 보존은 물론 수몰지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수자원의 미래가치를 공유해 과거와 현재를 발전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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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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