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후천적 장애를 방지하는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구례군은 장애인 복지관 및 국립재활원과 연계하여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관내 5~7세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체험교실과 손상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장애체험 교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교육으로 휠체어 타고 장애물 피하기, 목발 및 워커를 이용하여 걸어보기 등 지체장애인이 처한 상황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장애의 어려움을 몸소 경험하고 장애인을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인식을 갖도록 도왔다.
손상 예방교육(후천적 장애 발생 예방교육)은 청소년들에게 장애인 강사가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했으며 손상 예방의 중요성과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왔다.
장애 발생은 본인은 물론이고 그 가족에게도 심리적, 경제적 측면에서 큰 고통을 주며 사회에도 막대한 재활 및 복지 지원에 따른 비용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손상 예방 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후천적 장애의 주원인인 사고로 인한 뇌 손상 및 척수 손상 발생률의 95%는 교육을 통해 예방할 수 있어 교육의 효과가 기대된다.
프레시안 취재에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장애는 단지 조금의 불편함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장애예방교육 및 인식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안전한 생활 태도와 습관이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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