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인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충장로운길 로컬브랜딩’ 으로 방문객 수가 1.5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얻고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구는 29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2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대표 7개 우수사례 중 1위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는 지역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공공기관을 선정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우수사례 대상에 선정된 동구는 지역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 상인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골목경제 활성화에 성과를 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충장로운길 로컬브랜딩’은 충장45상생발전협의회를 기반으로 충장로의 상생발전과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깨비 골목과 영화가 흐르는 골목, 영란등 복원, 충장역사문화관 개관 등 특색 있는 골목 공간을 조성한 데 이어 골목여행 코스 개발, 골목관광 큐레이터 양성을 통해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5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30년 이상 지역에서 활동하며 특별한 기술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장인들과 로컬 크리에이터를 연계한 ‘충장장인대학’을 개최해 다양한 분야로 팀을 이뤄 고유 브랜드를 개발하고 창의적인 창작자 양성을 도모했다.
프레시안 취재에 충장45상생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충장로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시도가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우리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침체된 충장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특색있는 골목을 조성하고 상인 자생력 강화, 로컬브랜드 육성 등 민·관의 협업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100억 원이 투입되는 ‘충장 르네상스’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호남 최대 상권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도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동구는 2년 만에 다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민·관 협력 골목경제 활성화 모델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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