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월호 침몰에서부터 지난 10월 이태원 압사까지 대형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장애인 생존수영 프로그램이 개발된다.
지난 10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모 ‘장애인 생존수영 프로그램 개발 및 지도서 제작 사업’ 운영자로 선정된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올해 말까지 지도서와 영상 제작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제는 장애인의 의무 생존교육 권리를 확립하고, 학습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생존수영교육 표준화도 필요한 때가 됐다.
동시에 장애인 물놀이 등 수상활동 안전과 사고 대응을 위한 교육 표준화 요구도 크게 늘었다.
경동대는 이에 맞춰 지체·지적·감각 등 장애 유형별로 체계화된 생존수영교육 매뉴얼과 지도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동대는 현재 한국체육대학 수영장에서 5명의 장애인들과 함께 임상실험을 계속하면서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다.
작업은 김범 체육학과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전·현직 장애인수영 관계자들의 현장 요구를 수집하고, 19명에 달하는 특수체육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 중이다.
개발 중인 매뉴얼의 전자책과 동영상은 12월 18일 완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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