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2023년도에 주요사업 추진을 다짐하고 군민 복지와 지역발전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5일 열린 제291회 보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보성군은 2023년을 민선 8기 시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로 설정하고 군민과 함께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여민가의(與民可矣)의 자세로 ‘다시 뛰는 보성 3·6·5’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종합청렴도 2등급, 전남 1위 달성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원 확보 ▲2,185억 원 규모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사업 추진 ▲430억 원 규모의 보성사랑상품권 발행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행안부 정부혁신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군민과 의회,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2023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소외 없는 복지, 군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행정 ▲ 다 함께 잘사는 농·어업 육성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 ▲녹색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개발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보성형 노인일자리 사업 ▲마을복지600사업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농어민 공익수당 120만 원 연차 확대 ▲보성키위 적극 육성 ▲제2회 통합축제 개최 ▲특색있는 해양·산림 관광인프라 구축 ▲2050 탄소중립 중장기 계획 마련 ▲조성 제2농공단지 조성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 준공 ▲어업기반시설 마련 등을 각 분야의 핵심 과제로 언급하며 예산 1조 원 시대의 기틀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레시안 취재에 보성군 관계자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맞춰 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복지 분야, 경제 활성화 등 군민의 삶에 꼭 필요한 예산은 최대한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새해 군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역점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군 의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22년 본예산 5,896억 원보다 304억 원 증액된 6,200억 원을 2023년 본예산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으며 12월 군 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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