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교육청이 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한 일본과의 국제교육교류 사업을 재개했다.
일본 사가현교육위원회 오치아이 유우지 교육감을 비롯한 대표단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남교육청을 방문해 두 나라의 교육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2014년 국제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남교육청과 사가현교육위원회는 교사 및 학생 상호교류를 다양하게 추진해오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교류를 잠시 중단했다. 이번 오치아이 교육감의 전남교육청 방문으로 사가현과의 국제교육 교류가 다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첫날인 28일에는 전남교육청에서 환영회 행사를 갖고 민선4기 전라남도교육청의 교육정책과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목포유달초등학교와 목포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한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두 학교에서 영어수업과 ICT활용 수업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돌아보고, 교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전남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목포근대역사관과 목포공생원을 둘러보며 한국과 일본의 화합과 협력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셋째 날은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을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어 및 다문화 교육 활동을 참관하고 국제문화체험센터 등의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전남의 다문화국제교육이 추구하는 방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대중 교육감은 “오치아이 교육감님과 대표단의 전남교육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방문이 사가현과 전남교육청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여선 혁신교육과장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강점 강화를 통한 글로벌인재양성 계획에 대해 사가현교육위원회도 공감과 관심을 보여주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국제교류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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