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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강원랜드노조 지지선언…“폐특법 외면하는 임원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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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강원랜드노조 지지선언…“폐특법 외면하는 임원진 규탄”

지역사회 연대투쟁도 불사 강조

강원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이하 공추위)와 정선군 폐광지역 읍면 번영회 및 강원랜드 4개 협력업체 노동조합 위원장단은 28일 강원랜드 노동조합 집회 현장을 방문해 지지를 선언하고 강원랜드 임원진을 강력히 규탄했다.

공추위(위원장 김태호)와 지역사회단체 및 협력업체 노동조합은 28일 강원랜드 본사 사옥 앞 강원랜드 노동조합 집회현장을 방문했다.

▲28일 강원랜드 본사사옥 앞 노동조합 집회 현장 방문한 공추위 등 폐광지역 사회단체. ⓒ공추위

최근 강원랜드는 노동조합과의 협상에서 일방적인 복지 삭감과 직무급제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등급을 나누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폐특법 취지에 어긋나는 행위로서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가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망각하고 직원들을 볼모로 정부에 잘 보이려는 임원 본인들의 안위만을 챙기는 비열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원랜드 직원들의 일방적인 복지삭감은 바로 협력사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소비위축을 통해 지역사회의 상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무급제 도입을 통해 직원을 등급으로 나누어 운영하겠다는 발상은 사내 불협화음을 조장하고 총인건비외 추가 재원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과적으로 임금인상은 없고 오히려 줄이려는 꼼수를 부리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태호 공추위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불안을 조장하는 강원랜드 임원진을 강력히 규탄하며 노동조합의 지지를 선언했다”며 “향후 협력업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연대해 강원랜드 직원과 지역주민, 지역사회를 지키는 일에 앞장설 것이며 연대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일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와 정선군 폐광지역 4개 읍면 번영회 및 강원랜드 4개 협력업체 노동조합 위원장단이 강원랜드노조 천막농성장에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공추위

이어 박찬 강원랜드 노조위원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강원랜드 직원과 지역이 하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강원랜드 노조는 지역과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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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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