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 결과 ‘우수’ 등급을 판정받았다.
한전KPS는 한국ESG기준원(KCGS·옛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올해 ESG평가결과에서 작년(B·양호)보다 2단계 상승한 ‘A(우수)’ 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평가대상 772개 기업 중 상위 15%에 해당하며, 특히 올해 평가기준이 강화되면서 전반적인 등급 하락세가 나타난 가운데 오히려 상승하면서 ESG경영 고도화 노력이 빛을 발했다. A등급은 지난해 171개사에서 올해 116개사로 크게 줄었다.
세부적인 결과를 보면 사회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각각 A(작년 B+), 환경 부문 B+(작년 B) 등급을 받으면서 전반적으로 등급이 올랐다.
환경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업(業) 기반 신사업 적극 추진 ▲환경영향 감소를 위한 폐기물‧유해물질 목표설정 및 관리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패러데이스쿨’ ▲지역 의료시설 안정성 확보를 지원한 ‘KPS-CARE’ ▲중소기업 품질경쟁력 제고를 도운 ‘S-SURE’ 사업 등 기관 고유의 사업 노하우를 활용한 사회가치 창출 활동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 운영 ▲이해관계자 대상 다양한 소통채널 구축을 통한 ESG 거버넌스 체계 확립이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김홍연 사장은 “이번 성과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그린에너지와 함께 사랑받는 지속성장기업’ 이라는 경영슬로건 아래 ESG 경영을 선도하는데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ESG기준원은 해마다 상장회사 및 비상장 금융회사를 평가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스스로 ESG경영 수준을 인지할수 있도록 7단계 ESG 등급(S, A+, A, B+, B, C, D)을 매겨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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