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책방골목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광주 동구는 지역 서점 이용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책 문화 공간 지도 ‘동구 책방 유람’을 발간하고 25일부터 스탬프 투어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구 책방 유람’은 오랜 시간 지역민의 쉼터로 자리매김한 지역 토박이 책방부터 책방지기의 개성과 매력이 가득한 독립서점, 원도심의 역사와 추억을 간직한 계림동 헌책방거리까지 옛것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다양한 형태의 책 문화 공간 19곳을 소개한다.
책방 유람 지도는 코스별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충장로 일원(2.8㎞·45분) ▲지산동~동명동~서석동 일원(1.9㎞·33분) ▲계림동 헌책방거리 일원(765m·13분)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소개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산책하면서 책방, 북카페, 디자인숍 등에 가볍게 들를 수 있는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동구 책방 유람’ 발간을 기념해 오는 12월 11일까지 스탬프 투어 SNS 참여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동구 책방 유람’에서 소개한 19곳의 책 문화 공간 중 2곳 이상을 방문해 도서 구매와 방문 인증 스탬프 3개를 받은 후 참여 후기와 온라인 설문지(http://naver.me/GlzxwQbx)를 작성하면 된다.
참여 대상은 광주 동구를 방문하는 시민, 관광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미션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문도시정책과 인권인문사업계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동네 책방이 주민들의 책 문화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작가 강연, 북 토크, 낭독공연 등 다양한 책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책마을 인문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네 책방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라며 “다양한 개성을 갖춘 동네 책방에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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