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광양시가 시민들에게 가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물 절약 홍보와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11월 23일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광양시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이 물 사용량 감소로 이어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 시민 생활 속 물 절약 20% 동참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물 절약 실천 현수막 등을 활용해 ▲빨래 모아서 하기 ▲물 받아 설거지하기 ▲양변기 수조에 물병 넣기 ▲양치컵 사용하기 ▲수도 밸브 수압 낮추기 ▲샤워 시간 절반 줄이기를 포함해 생활 속 실천 가능한 방법 중심으로, 물 절약 분위기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아울러 시는 11월 23일부터 ‘광양시 가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생활용수, 농업용수 등 분야별 추진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용수확보 방안 등을 통해 효율적인 용수 관리, 가뭄 피해 최소화를 중점으로 가뭄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
문병주 안전총괄과장은 “우리 지역은 제한 급수가 시행되고 있지 않지만 무강우 시 2023년 5월이면 용수 고갈이 예상되는 만큼 가뭄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직원들뿐만 아니라 전 시민이 가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물 절약 홍보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안전한 광양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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