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향교, 경로효친 사상 고취 ‘기로연 행사 개최

어르신 공경·경로 효친 사상 고취

강원 정선향교는 23일 정선향교 유림회관에서 윤형중 전교를 비롯한 유림 및 원로,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로연 행사는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경로효친 사상 고취,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선 손풍금사랑회와 가수 전현진 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참석자들 모두가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23일 정선향교 유림회관에서 최승준(뒷줄 왼쪽) 정선군수, 윤형중 전교, 유림 및 원로,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기로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정선군

윤형중 정선향교 전교는 “전통적 경로 행사인 기로연을 우리 정선향교에서 재현함으로써 어르신을 공경하고 경로 효친 사상 고취는 물론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우리 민족의 윤리 도덕적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베풀었던 잔치로서 현재는 각 지역 향교를 중심으로 전통문화가 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