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중요 목조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산림보호 및 국가지정 목조문화재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한 유관기관과 하반기 국가지정 목조문화재합동 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대상은 관내 목조문화재인 석불사, 태봉사, 심곡사, 문수사 등이다.
이번 훈련에는 익산시 산림과 소속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익산소방서 현장대응단, 시 문화유산과, 사찰 관계자 등 3개 기관 100여명의 인원과 산불진화차 1대, 소방차 2대가 동원됐다.
목조문화재 주변 산림의 산불발생 상황을 가상해 화재전파를 시작으로 화재진압훈련, 문화재 보호를 위한 소산 훈련, 응급조치, 사후수습 등 재난에 대비한 소방 훈련을 실전과 같이 펼쳤다.
익산시 관계자는 “산불에 특히 취약한 목조문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고, 산불발생 시 목조문화재 관계자들의 초동대처 및 산불신고가 가장 중요하다”며 “문화재 주변 산림에서 산불발생 시 절대 혼자 끄려 하지 말고, 산불대응센터(063-859-7599), 산림과(063-859-5853)나 소방서(119)에 신고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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