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청소년들이 학교를 벗어나 국제사회 보편적 가치와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인문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시 동구가 적극 지원했다.
동구는 지난 20일 ‘글로벌 리더 국제기구탐방 갈무리 교육’을 끝으로 관내 청소년들이 국제적 감각과 도전정신을 길러 세계적 인문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2년 동구 청소년 세계 인문 지도자 양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동구는 지난 2019년 민·관 협력으로 청소년 인문교육 지원을 위해 동부교육청, (재)보성장학재단, (사)대원장학회, (재)누리문화재단, 한화생명 호남지역본부와 ‘동구 청소년 세계 인문 지도자 양성위원회’를 조직하고 청소년 인문 지도자 자질 및 공동체적 세계관 함양을 위한 교육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탐방과 체험을 중점으로 하는 인문교육으로 2019년 하얼빈, 백두산 등 만주 일대 항일운동 유적지 탐방을 실시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 동안 잠정 중단, 올해 국내 소재 국제기구 탐방 프로그램으로 재개했다.
올해는 ‘글로벌 리더, 세상에 나가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관내 6개 중학교 60명과 함께 KOICA(한국국제협력단), FAO(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협력연락사무소 등 국제기구와 노무현시민센터를 방문해 ODA(국제개발협력)와 민주·인권의 가치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학교를 벗어나 현장 탐방을 통해 국제사회 보편적 가치와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세계 인문 지도자로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나와 타인을 존중하는 건강한 인문 정신을 갖춘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인문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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