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농업 관련 분야의 다양한 의견과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마련하는 등 농업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영광군은 지난 17일 군수 주재로 지역농협장,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2022년도 농업관련 기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내년도 농업 예산 등 농업관련 기관단체장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자 마련되었다. 간담회에서는 ▲원예분야 확대 지원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내실화 ▲찰벼 장려금 지원 ▲벼 수매품종 다양화 등 농가 경영비 절감과 실질적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는 지원 필요 등이 건의됐다.
아울러 내년도 신규 사업은 농업분야 5개, 원예분야 6개, 시범사업 23개, 농협협력사업 11개를 포함한 45개 사업으로 전년대비 252억이 증액된 예산으로 사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소농직불금 인상(1인 36만 원 추가지급) ▲ 중‧대형 맞춤형농기계 지원(농업인별 5년 이내 최대 1천5백만 원 지원) ▲ 벼 농자재쿠폰(15만원/ha→20만원/ha) 단가 상향 ▲스마트팜 시설보급 확대 ▲ 치유농업 연구 개발 등 주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종만 군수는“올해 농자재값 상승, 쌀값 하락 등 농업소득은 줄고 물가는 상승하는 어려운 현실에 농업예산 증액을 통해 영광군 농업발전을 모색하고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농업인 맞춤형 시책을 통해 농업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며 “오늘부터 지급되는 2022년 공익직불금은 7,638명, 243억 7천 6백만 원으로 쌀값 하락 등 수확량 감소와 농가 소득 감소의 어려운 시기에 농가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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