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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원대 사기범' 박상완 도주 도운 2명 영장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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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원대 사기범' 박상완 도주 도운 2명 영장신청

병원에서 검사 도중 도주한 40억원대 사기범 박상완(29)이 공개수배 하루만에 붙잡힌 가운에 그의 도주를 도운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박씨의 도주에 모두 7명이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 중 2명에 대해 먼저 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오산경찰서가 배포한 도주 피의자 박상완의 수배 전단. ⓒ오산경찰서

경기 오산경찰서는 20일 A씨 등 2명에 대해 범인도피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박씨가 병원에서 도망친 뒤 도주를 도운 혐의다.

경찰은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간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5시45분께 서울지역에서 박씨를 체포됐다. 17일 오전 박씨가 병원 진료를 요구했고, 경찰은 그를 서울 서초구의 한 병원으로 데려가 수갑을 푼 채 MRI검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당초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박씨를 데려갔지만, 전문의의 부재 등 진료 일정이 맞지 않으면서 그가 기존 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 서초구 병원으로 이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8일 공개수배 심의위원회를 열고 박씨를 공개수배했고, 하루만인 19일 오후 3시50분께 전라북도 김제의 한 도로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던 박씨를 긴급 체포했다.

박씨는 지난 5~9월 공범들과 함께 피해자 52명에게서 "투자하면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4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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