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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2022 행정사무감사…날선 지적과 대안 제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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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2022 행정사무감사…날선 지적과 대안 제시 눈길

▲경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군산시의회

전북 군산시의회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22년 군산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시의회에 따르면 군산시정 전반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 감사에 들어간 가운데 경제건설위원회와 행정복지위원회 두 상임위는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대안 제시를 통해 행정의 변화를 주문했다.

행정사무감사 첫날 경제건설위원회는 소상공인지원과, 산업혁신과, 일자리정책과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먼저 나종대 위원장은 일자리 사업에 있어 경기 불황의 영향도 있지만 시민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일자리정책과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봉 의원은 동백로 스마트상점화 사업 선정대상이 대부분 주류를 판매하는 상점으로 사업의 목적 및 특성에 부합하지 않은 부분을 지적하고 지원사업의 특성상 주로 음식을 판매하는 상점을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향후 사업 지원대상 시 신중하게 선정할 것을 주문했다.

김경구 의원도 상권 르네상스 사업 중 세느강 국밥 상가 지원사업과 공설시장 현대화 사업이 전반적으로 통일성 없는 인테리어로 인해 상가가 흉물처럼 방치되어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시정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서동수 의원은 상권활성화재단의 사업 진행 과정을 꼼꼼하고 정확하게 검토함은 물론 부실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소상공인들에게 더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며 집행부가 재단의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할 뿐 아니라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한세 의원은 통계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집행부의 통계조사 및 통계자료 활용·관리 미비함을 문제로 지적하고 상권활성화재단의 상권정보시스템의 통계자료와 군산시 통계자료를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설경민 의원은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운영 부분에 대해 지적하며 장기적 투자가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이 사업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또한 설 의원은 군산조선소 재가동팀이 5년 동안 있었지만 복직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재가동협약 전에 교육비 등 예산을 시비로라도 확보해 더 많은 시민이 고용과 재취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어야 했는데 부족했다며 앞으로 시민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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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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